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4월부터 연말까지 임원과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임금을 5%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하고,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을 15% 삭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순직하거나 요양 중인 공무원 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한 부서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부서장들이 우수 직원을 선발토록 하는 '인력 드래프트제'를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