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경남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의 일일 최대 탑승객수가 8천명을 돌파했다.

30일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8천104명이 탑승해 지난해 10월4일 하루 7천460명 탑승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하루 앞선 27일 통영국제음악제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대형축제가 동시에 개막한데다 28일에는 한려수도 굴축제가 열려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영업일수 279일만에 누적탑승객수 80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4월18일 케이블카가 개통한 이후 하루 평균 2천880명이 케이블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행락철 단체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케이블카 탑승객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