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경기도가 평택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29일 주한 중국대사관의 청융화(程永華) 대사부부와 직원들을 초청해 평택항을 비롯한 연계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평택항은 광양항,부산항과 더불어 정부의 3대 국책항만 개발사업 대상지이다.현재 중국의 4개 항만에 카페리선이 취항해 연간 28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2015년 까지 4개의 선석을 추가로 개발해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팸투어에는 평택항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경기도의 이해를 높였다.이날 저녁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마련한 중국대사관 부부와 직원 초청 만찬도 열렸다.

유 부지사는 “상호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광교류의 확대와 양국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