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한민국 의료산업도시 최고 브랜드로 대전을 꼽았다.

대전시는 30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한경닷컴 동아닷컴 iMBC 등 주최3사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200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대전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도시인 대구 원주 등을 제치고 ‘의료산업도시 부문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이 가지고 있는 첨단의료R&D 역량 및 산업화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의료산업육성 활동을 인정한 것이다.또 첨단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앞두고 대전이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6세 이상 남·여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대전은 인지도(9.8점),신뢰도(12.2점),선호도(16.7점)에서 총 38.6점을 얻어 37.2점을 얻은 대구를 1.4점 차로 제쳤다.조사 주최 측은 조사결과의 객관성을 얻기 위해 통계청 인구통계 자료 및 인터넷 이용자 통계를 바탕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참여자수를 제한해 조사를 실시했다.대전시는 이번 의료산업도시 부문 대표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인지도,신뢰도,선호도가 높은 대덕연구 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첨복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분한 첨단의료 R&D역량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최단기간에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성과창출이 가능한 전국 유일한 지역인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첨복단지가 반드시 입지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