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섹시미를 드러내고 싶을 때 보여주는 패션은 대부분 몸에 달라붙는 옷을 선택하여 S라인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스키니진과 어울리는 패션으로 티셔츠들도 점점 얇아지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무리 말랐다고 해도 감추고 싶은 비밀 한 두 개쯤은 있는 법. 감추려고 할수록 드러나는 옆구리 살이다.

여성들은 호르몬의 특성상 허벅지나 엉덩이, 팔뚝, 옆구리 등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다. 특히, 여름이 되면 속옷의 끈 사이로 튀어나오는 살 때문에 마른 체형임에도 몸매가 드러내는 옷을 입을 수가 없다면 바로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옆구리 살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하게 몸을 푸는 동작에서도 조금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일단, 바닥에 앉은 자리에서 두 다리를 붙여 준 상태로 들어올린다. 이때 상체도 함께 들어주어 상체와 다리가 닿는 느낌으로 최대한 붙여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복부에 힘이 들어가 복부비만까지 막아주어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뒤 머리 뒤쪽으로 최대한 젖힌다. 손을 떼지 않은 채 한쪽으로 몸을 최대한 당기면 옆구리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뒤로 몸을 젖히면 상체에 긴장감을 주어 군살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이를 하루에 10회씩 반복해주면 좋다. 또, 의자에 곧은 자세로 앉아 의자의 한 쪽 손잡이를 잡고 상체를 최대한 돌려준다. 반대쪽으로도 반복해주면 졸음 예방에도 좋다.

운동 내내 호흡이 끊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느린 속도로 시작해서 차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높여주어야 한다. 시선은 운동 내내 집중적으로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이 효율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운동 외에도 지방 흡입의 방법을 통해서 아름다운 S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지방흡입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수술법은 지방의 수를 줄여 사이즈가 줄어들고 살이 찌지 않도록 도와주지만, 음식조절이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 세포의 크기가 늘어나 때로 요요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회복기간 이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어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관련 BK동양성형외과 정우진 원장은 “여성들의 상의가 점점 몸매를 드러내는 옷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옆구리 살이 문제가 된다. 특히, 5월 달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지만 빠른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살이 빠지는 것이 쉽지 않듯이 바로 지방흡입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실밥을 풀고 멍이 제거 될 때까지 걸리는 2~3주 정도 여유를 잡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