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50분께 전북 전주시 송천동 전북도립국악원 4층 복도에서 풍물강사 양모(49)씨가 목을 매 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양씨를 발견한 수강생은 경찰에서 "5시 수업을 앞두고 선생님이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4층에서 선생님이 목을 맨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1월 인사 때 주간강사에서 야간강사로 밀려난 뒤 심한 우울증세에 시달려왔다고 단원들은 전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