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경남지역 소주 제조회사인 무학은 지리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 19.5도의 새로운 소주 제품인 ‘좋다카이’를 25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출시가격은 360mℓ 병당 875원.

‘소주맛이 좋다’라는 의미를 가진 ‘좋다카이’는 지리산 지하 314미터의 천연 암반수를 담아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자체적으로 알칼리성을 갖고 있으며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최고 품질의 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물 분자와 알코올 분자를 미세하게 분쇄해 장기 숙성의 효과를 주는 초음파 진동 공법을 통해 깨끗한 목넘김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음이온 생성을 증가시키는 음이온 처리 공법과 산소 주입 숙성을 통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켰고,신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을 2배 이상 보강해 숙취 해소에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고 회사은 설명했다.

좋다카이는 부산을 상징하는 새 갈매기와 함께 깨끗한 바다와 섬을 모티브로 하는 이미지로 구성,부산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무학측은 밝혔다.무학 최재호 회장은 “좋다카이는 지리산 천연 암반수라는 최고의 물에다 필수 아미노산 등 최고의 원료,80년의 역사를 가진 무학의 노하우가 총 집결된 제품”이라며 “동남권을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잡도록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좋다카이 출시 기념으로 ‘사랑의 쌀 기금 조성 100일 릴레이’를 펼쳐 해당 기간 동안 판매된 제품 1병당 100원의 기금을 모아 부산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