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마저 끊겨…" 20대 자살
2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광진구 구의동 최모(28)씨의 자취방에서 최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최씨의 어머니(57)는 "평소 취업이 안된다고 고민하던 애가 지난 11일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문자를 보낸 뒤 소식이 끊겨 걱정이 돼 와봤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전문대를 졸업한 최씨는 5년간 계속하던 식당 아르바이트를 지난해 12월 그만둔 뒤 재취업이 되지 않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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