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법관 재산등록 심사 위해 23일소집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재산등록 심사'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와 부위원장인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27일로 예정된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해 이번 주 안에 고위 법관 등 대상자의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윤리위에 넘겨진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사건'에 대한 회의 일정 등도 조율했다.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16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 대법관이 촛불재판에 개입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윤리위는 향후 수차례 회의를 거친 뒤 신 대법관을 징계위에 회부할 것인지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