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G&G · 대표 신영신)는 미국 LA-Z-BOY의 의자 매버릭(Maverick)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이 의자는 우주선 조정석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우주선의 조정석은 그만큼 안전하면서도 편안해야 한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디자인되고 제작된 매버릭 시리즈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던하면서도 웅장한 디자인과 더불어 LA-Z-BOY 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한 이 제품을 통해 편안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이중 쿠션을 사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바닥 및 등판을 일자형이 아닌 곡선형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최상의 안락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리를 3단계로 조절하고 등받이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LA-Z-BOY만의 세계 특허인 로커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각도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인용(패브릭) 119만원.

1997년 설립된 G&G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지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가구를 직수입하는 유통회사이다. 미국 가구브랜드 파워 1위인 LA-Z-BOY와 국내 단독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세계 약 30여개 명품 가구업체의 제품을 직수입,판매하고 있다.

LA-Z-BOY가 생산하는 의자는 최대 180도까지 수평 조절 및 체중에 맞게 등받이의 압력 조절이 가능하다. 또 평소에는 흔들 의자로 쓰다가 레버를 당겨 다리받이를 올리면 고정된다. 2500여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갖춘 G&G의 경기도 분당 본사 전시장은 마치 외국의 작은 가구 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브랜드파워 1위 LA-Z-BOY관,미국과 이탈리아의 가죽 소파를 볼 수 있는 갤럭시관,앤티크 클래식 가구의 미주관,세미클래식 및 세미모던 소파,학생용 가구를 볼 수 있는 유럽관,패브릭 소파와 홈 오피스 가구의 리빙관,이월 상품 및 중국의 초저가 판매장인 이벤트관 등 각각 독립된 건물들이 전문 가구타운으로 조성돼 제품을 살펴보는 데만 약 세 시간이 걸린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