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대표 박진호)는 화이트 컬러가 주종인 저가 침실가구로 붙박이장 '라비아 화이트'와 '뉴 프리미엄 화이트',중가 '오리엔탈 월넛',고가인 '오션'과 '플로렌스' 등을 내놓았다.

실속형 신혼부부들에 어울리는 '라비아 화이트'는 저가 제품 3종 가운데 가장 싸다. 화이트 펄의 고혹적인 감성을 입힌 침실 붙박이장으로 우아한 천연무늬 패턴에 펄의 화사함을 더했다. 도어 표면에 친환경 데코시트(무늬목 느낌의 필름지)를 적용,건강까지 배려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기품을 더해가는 예술품처럼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사틴 엔틱 손잡이가 조화되어 부드러운 기품이 느껴진다. 자당(30㎝) 11만원 선(시공비 제외).중가 제품인 '뉴 프리미엄 화이트'는 순백의 화려함으로 치장한 모던 스타일로 부드러운 광택의 화이트 컬러로 순수함이 돋보인다. UV도장기법으로 부드러운 광택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화사하고 모던한 도시 감각의 침실을 연출한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모던 스타일의 손잡이는 심플한 도어에 생동감을 더해 준다. 기존 매립형 손잡이에 직선미를 살린 가로 사각형 돌출 손잡이를 추가로 적용,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당 15만원대.

고가제품은 '오션'과 '플로렌스'가 있다. 오션은 생동감 넘치는 물결패턴의 입체 디자인으로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다양한 질감을 연출해주며 '만지고 싶은' 터치감을 느끼게 해준다. 플로렌스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엔틱 브러스 도장공법을 적용한 파스텔톤의 자연주의 감성의 클래식제품이다. 자당 26만원 선.

에넥스의 붙박이장은 기존 박스형 구조가 아닌 엔드리스 시스템이 특징이다. 공간의 크기와 쓰임새에 따라 추가할 수 있으며 분해나 설치가 쉽고 내부공간 또는 넓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