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한국 최초 우주인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소연 박사가 24~25일 일본 도쿄한국학교와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재일 한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앰배서더 특별강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국가 차원의 우주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알리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우주인 선발과 훈련 과정, 우주비행 경험담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강연에 앞서 23일 일본 미래과학관을 방문, 일본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 관장과 대담하고 나서 우주인 사인식을 진행한다.

2002년 시작된 과학기술 앰배서더 사업은 산ㆍ학ㆍ연에 종사하는 과학자 1천200여 명을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위촉, 초ㆍ중ㆍ고교 및 각급 단체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열린 과학강연 프로그램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소연 박사>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scite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