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제20대 회장에 이승기 현 회장(58 · 삼능건설 회장)이 재선출됐다.

광주상의는 20일 오후 7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및 임원선출을 위한 제20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임시의총에는 재적의원 67명 중 52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월 전임 회장이 선거관련 소송 등으로 중도 하차함에 따라 보선을 통해 3년 임기 중 잔여 임기인 1년2개월여 동안 상의를 끌어왔었다. 신임 이 회장은 "지역경제 발전 선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공인들 간 화합이 필요하다"며 "회원과 의원이 중심이 된 상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남 해남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부터 삼능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 (사)한중문화협회 수석부총재,광주시체육회 부회장,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후원회장,(재)빛고을장학재단이사 등도 맡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