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9일 새벽에 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 골라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정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3시께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모 편의점에 모자와 마스크를 한 채 들어가 종업원 안모(24.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과 담배 1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달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편의점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천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젊은 여성들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