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벨기에 솔베이(SOLVAY)그룹이 울산에 연구시험센터를 개설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솔베이케미칼㈜과 솔베이정밀화학㈜을 설립한 솔베이 그룹은 이날 중구 다운동 울산정밀화학센터내에 ‘솔베이케미칼 한국연구시험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솔베이 그룹은 이곳에 오는 2011년까지 75만 달러를 출연해 리튬이온 2차 전지용 기능성 화학소재에 대한 개발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는 울산대학교와 전자부품연구원(KETI), 2차전지연구클러스터 등 국내15개 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정밀화학 산업과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국적기업인 솔베이 그룹계열의 첨단 연구센터를 울산에 유치함으로써 울산3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화학산업의 글로벌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