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19일 산하 SH공사 사장에 유민근 전 한일건설 부사장(53)을 내정했다.민간 건설업체 전문경영인 출신이 SH공사 사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두산건설에 입사한 뒤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작년말 한일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물러났다.SH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이 응모했으며 민간 건설업체 출신 후보 2명이 최종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1급인 SH공사 사장직은 그동안 서울시 전현직 출신 인사가 맡아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