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제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임된 신정택 현 회장이 19일 오전 부산상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에 들어갔다.이날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는 이경훈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다.

신 회장은 “부산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회장으로 재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9대 때 추진한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들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고 상공계는 물론 지역 사회 각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와 부산상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경제의 성장기반 강화 △기업 현장 중심의 사업 확대 △정책개발 및 부산상의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 확대·신설 △실질적 기업지원 해외비즈니스 프로그램 개발 △사무국 조직역량강화 및 기업 서비스 중심 사업 개편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신회장은 20일부터 회원 사업장을 돌며 현장 간담회를 가지고,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면서 스킨십을 강화하는 일로 제2기 임기를 시작하기로했다.

20대 의원선거에서는 ㈜금양 류광지 대표 등 18명이 교체됐고,부산지방변호사회 등 특별회원이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 부산상의 의원은 현재 111명에서 115명으로 늘었다.또 회장단도 부회장이 기존 1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