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만성리해수욕장에 태양광 발전 공중화장실을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만성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지붕에 2㎾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화장실 안에 있는 전등 등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연간 230여만원의 운영비 절감과 254㎏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과 기후보호 체감도를 높이고자 시범적으로 태양광 발전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며 "2012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높이도록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