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판 ‘두바이 팜 아일랜드’를 꿈꾸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의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남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의 사업자 공모지침서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18일 사업자 공모공고에 이어 26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개발사업으로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 644만8000㎡ 중 225만8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두바이 팜 아일랜드를 개발모델로 골프장,클럽하우스,마리나,인공비치,스포츠 파크,외국병원,외국교육기관,특급호텔 등을 유치해 건강, 휴양, 자연, 문화를테마로 한 사계절 복합휴양리조트로 개발된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진해시가 64대36의 지분율로 토지매입을 완료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달안으로 사업참가 의향서 및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7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께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