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1 ] 근수는 라면과 우동을 파는 포장마차를 개업했다. 그런데 불경기가 닥쳐오면서 우동의 판매량은 줄었지만 라면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덕분에 장사가 잘 되었다. 이때 라면과 우동의 관계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잘못된 것은?

① 라면은 열등재이다.

② 라면과 우동은 대체관계에 있다.

③ 라면은 기펜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④ 라면과 우동은 대체관계이므로 우동도 열등재이다.

⑤ 라면 가격을 올리면 우동 수요는 늘어난다.


[ 문제 2 ] 대학생 A는 소득이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증가하면 평소에 200개 먹었던 햄버거를 300개 먹는다고 한다. 이 대학생의 소득탄력성을 구하시오.

①5/2 ②4 ③6/5 ④3/2 ⑤2


[ 문제1 해설 ] 대부분의 상품은 소비자의 소득이 늘어날 때 수요도 늘어난다. 그러나 소득이 늘어날 때 오히려 수요가 줄어드는 상품도 있다.

예를 들어 소득 증가로 자가용 보급이 늘어났을 때 버스 등 대중 교통 수요는 줄어들 수 있다. 전자를 정상재,후자를 열등재라고 한다.

문제에서 불경기가 닥쳤을 때 우동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라면 판매량은 늘었다고 했으므로 우동은 정상재, 라면은 열등재이다. 또 소득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으므로 두 제품은 대체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열등재(라면)의 가격이 하락하면 판매량은 어떻게 변할까.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의 구입가능량이 늘어나는 효과인 소득효과와 대체상품(우동)의 수요가 넘어오는 효과인 대체효과를 모두 감안해야 한다.

열등재의 가격이 하락하면 소득효과는 마이너스(수요 감소)로, 대체효과는 플러스(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다.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클 경우 판매량이 늘어나지만 반대로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클 경우에는 판매량이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만일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클 경우 가격 하락 후 판매량이 줄어들게 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성격의 제품을 기펜재라고 한다.

모든 열등재는 기펜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열등재인 라면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췄을 경우 라면 판매량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면 기펜재가 되는 것이다. 보기① ② ③ ⑤는 맞는 설명이다.

틀린 설명은 ④.라면과 우동은 대체관계에 있지만 우동은 정상재이다


[ 문제2 해설 ] 소득탄력성은 소득의 변화비율(Δx/X)로 상품의 변화비율(Δy/Y)을 나눈 몫을 말한다.

문제에서 A의 늘어난 소득변화율은 0.2(200만원/1000만원)이고 상품(햄버거) 변화율은 0.5(100/200개)이다. 따라서 소득탄력성은 0.5/0.2= 5/2 = 2.5이다.

정답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