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울산대학교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학부장 공개초빙제를 통해 생명과학부 학부장에 면역학의 권위자인 정헌택(57)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대는 “정 교수는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데다 원광대에서 총장 후보로 추천되는 등 연구력과 행정력도 겸비했다”며 “울산대 생명과학부를 세계적인 학부로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지난 1976년부터 면역조절기전 연구에만 전념하면서 국내의 면역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로 지난 2004년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인 분쉬 의학상을 수상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