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가 17일 오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 일부와 강원, 충청, 경북에 발효됐던 황사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중부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당 300㎍(100만분의 1그램)이 넘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주요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추풍령 358㎍/㎥, 백령도 340㎍/㎥, 안동 337㎍/㎥, 영덕 320㎍/㎥, 영월 302㎍/㎥ 등이다.

황사는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점차 가라앉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