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그룹 차원의 공채 대신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작년엔 현대증권 현대상선 등 7개 계열사에서 모두 183명을 채용했다. 올초 현대상선 26명,현대엘리베이트 13명,현대유엔아이 1명 등 50명을 뽑았다. 현대증권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으며 현대택배는 미정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증권 현대상선 현대택배는 인턴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채용 기준은 현대상선의 경우 토익점수 800점 이상의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대졸자면 지원 가능하다.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mm21.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인성검사 및 1차 면접전형(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2차 면접전형(1차 면접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지),신체검사(2차 면접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시) 후 개별통보한다.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은 모집 부문별로 진행된다.

현대상선은 기본에 충실하며 자신의 행동 결과에 책임지는 자율적,능동적 인재를 원하고 있다. 창조적인 변화인으로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와 전문인으로서 세계무대에서 경쟁 우위를 지킬 수 있는 인재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제무대로 영업에 나서는 해운업 특성상 외국어 능력은 필수 조건이다. 현대증권은 무한 경쟁시대에 변화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인재,창조적인 사고를 가진 글로벌한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