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달 말부터 인턴사원 선발에 들어간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전형을 실시할 예정으로 전체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대한전선은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에는 평가가 우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원면접과 영어면접을 실시해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인턴사원 선발 과정은 일반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우선 서류전형을 거쳐 실무면접과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인턴으로 뽑혀 근무하게 되면 근무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인턴사원 평가를 실시한다.

인턴사원은 일주일간 회사와 부서, 제도 등에 대한 사내연수를 거친 뒤 100일간에 걸쳐 선배사원과 일대일로 연계되는 멘토링을 받게 된다. 주간 단위로 업무개선 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인턴사원의 몫이다. 100일째 되는 날에는 우수인턴을 뽑아 상을 주기도 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환경에 맞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추구한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적임자를 선발하는 '직책공모제'를 운영할 정도로 개방형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인력 충원에서도 사내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유연한 조직형태를 갖고 있다.

입사 후에는 5년 이상의 근속기간에 따라 2개월에서 최장 1년간의 휴가제를 실시하고 글로벌 인재를 선발해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eMBA 과정을 지원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재교육받을 수 있는 e러닝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