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모씨가 13일 밤 자살 소동을 벌였다.

유씨가 대표를 맡고있는 기획사의 한 직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오후 10시께 오피스텔로 찾아갔더니 목을 매 자살하려고 하고 있었다"며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겼는데 현재 쇼크 상태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밤 11시께 병원에 도착했는데 현재 진정제를 맞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씨는 장씨로부터 술접대ㆍ잠자리 강요 등을 폭로한 문건을 넘겨받아 유족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분당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