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이강철 前수석 사전영장
검찰은 이 전 수석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으며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해 11월 이 전 수석의 선거자금 명목으로 조 전 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노씨를 구속 기소했으나 당시에는 이 전 특보와의 연관성은 밝혀내지 못했다.이 전 수석은 9일 조사를 받은 뒤 “수사한 지 6개월,내사한 지 1년이 됐는데 정치 보복은 끝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하청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최욱철 후보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원랜드 관계자 진술과 계좌추적 결과를 토대로 최 의원이 실제 금품을받았는지 집중 추궁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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