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부산시 부산진구 범천1동에 위치한 부산상공회의소 회관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전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상의 회관을 명지국제신도시에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르면 부산상의가 부산상의회관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명지국제신도시에 건립하고,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상의회관 건립과 관련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국제업무·상업·주거·학교·병원·연구개발(R&D)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국제적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연내 사업이 착수될 계획이다.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회관 이전으로 서부산권 시대를 본격 열면서 기업들을 이곳으로 집결시켜 동남권 제조단지의 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김문희 청장은 “부산상의의 강서이전은 국내외 투자 유치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