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52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모 아파트 11층 이모(37.여) 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주인 이씨가 불길을 피하려고 아래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직후 이씨가 창문을 통해 지상으로 뛰어내렸다"며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지만 숨졌다"고 말했다.

불은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