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국가인재DB 접근' 쉬워진다
국가인재DB는 5급 이상 공무원과 정부 산하 단체 임원, 교육자, 변호사, 언론인 등의 인물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행안부는 정부기관 등이 다양한 직위의 공직자를 채용할 때 이 정보를 토대로 후보를 추천하거나 각급 기관이 DB를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들이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DB 화면의 크기와 글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국가인재DB에 '스크린 리더기' 프로그램을 추가해 화면의 내용과 입력한 키보드 정보 등을 음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가 국가인재DB에 등록된 본인의 인물보를 상시로 등록 또는 수정토록 하고 추천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장애인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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