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가 4일 임금동결과 고용보장에 합의했다.

동국제강 노조는 이날 인천제강소에서 김영철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009년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경영진은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올해 연봉 10%를 반납하고 조합원의 고용보장을 약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동국제강 노조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올해까지 15년째 신노사문화의 모범을 지켜오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