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가 영아가 잠자다 이유없이 사망하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M. 베네만 박사는 SIDS로 사망한 영아 333명과 다른 영아 9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생후 2주의 모유수유율은 SIDS 그룹이 50%, 대조군이 83%, 생후 1개월의 모유수유율은 SIDS그룹이 40%, 대조군이 72%로 SIDS 그룹의 모유수유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모유수유가 SIDS 위험을 줄여주며 이러한 효과는 모유를 먹이는 한 지속된다는 증거라고 베네만 박사는 말했다.

그는 SIDS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후 6개월 동안은 모유를 먹이도록 권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3월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