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2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8천500여 세무사 사무소에서 5천 명의 인턴 채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세무사 사무소에서 1명씩 청년실업자를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되 상대적으로 사업장 규모가 큰 180여 개의 세무법인은 2명 이상씩을 고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세무사회는 이날 홈페이지(http://www.kacpta.or.kr/) 내에 청년인턴 채용란을 개설했으며 3일부터 본격적으로 구인.구직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12일 전국 세무법인 대표자 회의를 열어 사업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매년 10월께 열리던 직원 채용박람회도 4월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근 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실업계고교 및 회계관련 학과 출신들의 취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