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과 진해시를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부산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외곽순환 고속도로 설계용역을 올 연말 이전에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7월에는 공사를 발주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당초 내년 6월 설계를 완료한 뒤 2011년 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부산시의 조기착공 요청을 받아들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부산시는 외곽순환 고속도로의 공기 단축을 위해 도로공사의 도로구역 결정 등 각종 행정사항 협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총 길이 63.06㎞의 4차로 도로다. 민자 3731억원 등 총 2조5793억원이 투입돼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진해시 웅동~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부산 · 울산고속도로와 함께 부산외곽을 한바퀴 도는 순환도로망이 갖춰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