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양광남 중앙대 연극학과 명예교수 별세 外

입력2009.02.27 18:03 수정2009.02.28 14:49

▶양광남 중앙대연극학과명예교수 별세，양백배움닷컴대표 부친상，홍영식디지켐대표 장인상=27일 원주 기독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8시 033-741-1990

▶양달승 전국회의원 별세,동표전대우이사·동윤삼보금속대표 부친상=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27-7584

▶김항욱 전항공대총장 별세,태운일본방재정보연구소연구원·현주한의원장·현섭출판번역가·현수증산중교사 부친상,윤명오서울시립대교수·박승운현대고교사 장인상=27일 일산병원 발인 3월2일 오전 9시 031-900-0444

▶박여향 헤럴드미디어부장 부친상=2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001-1801

▶김봉용 전하나은행부행장·봉선경향신문논설위원 부친상=27일 서울삼성병원 발인 3월2일 오전 5시 02-3410-6902

▶나기수 청주상당구주민지원과장 모친상=2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8시 011-9491-9977

▶김창욱 전뉴욕중앙일보사장 모친상=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10-8061-1016

▶윤덕준 사업·정인세브란스병원약사·미원기업은행대리 모친상,노창석회사원·한상윤기업은행과장 장모상=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11-778-9713

▶최재원 N．E．W대표 모친상,정병각영화감독 장모상=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10시 02-3010-2230

▶최정옥 충북도청여성가족과장 시모상=27일 청주 참사랑노인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8시 043-298-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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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휴대폰 못 만지겠어요"…3000만원 날린 사연 [인터뷰+]

"엄마, 나 핸드폰 액정이 아예 나갔어. 내 폰은 수리하는 중이라, 여기 수리해주시는 분 폰 빌려서 문자 보내. 휴대폰 보험 가입해둔 거로 보험금 받으려고 하거든. 우선 엄마 신분증 사진 먼저 찍어서 보내주고, 그다음 이 문자 아래 웹주소(URL)로 들어가서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받고 1시간 정도 핸드폰 건드리지 말고 있어 봐."지난 월요일인 4월 15일 오후 4시경.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50대 최모 씨는 모르는 번호로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최씨는 딸인 20대 김모 씨가 몇개월째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간 채 사용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안 그래도 '휴대폰 좀 수리하라'며 잔소리를 해왔던 터였다. '그러게 수리하라니까. 바빠서 막 쓰다가 떨어뜨렸나 보다.' 마침 그의 딸은 최근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생애 처음 서울로 독립한 상황. 최씨는 걱정되는 마음에 아무 의심 없이 얼른 문자의 지시대로 했다.그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휴대폰에선 검은색 화면만 나오고 켜지지도, 꺼지지도 않았다. 터치나 버튼 어떤 것도 말을 듣지 않는 완전한 '먹통' 상태였다.4시간 뒤인 저녁 8시. 최씨는 남편의 휴대폰으로 수업을 마친 딸과 통화하며 "휴대폰은 이제 잘 되니? 그런데 내 폰이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인 김씨가 "휴대폰? 무슨 소리야. 나 오늘 종일 학교였는데"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김씨는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최씨의 통장에서 이미 3089만원이 빠져나간 상태였다.휴대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악성 문자를 통해 금융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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