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청계천 분수대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청계천 분수대는 청계광장의 청계폭포, 장통교의 삼각동 워터스크린, 세운교의 세운폭포, 마전교의 옥류천 분수, 오간수교의 벽천분수, 황학교의 리듬벽천분수, 비우당교의 터널분수 등 10개다.

이 중 청계폭포 등 8곳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동되지만 세운폭포는 주말과 공휴일, 터널분수는 기온이 23도 이상 오를 때에만 물을 내뿜는다.

분수대 운영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다.

청계광장 폭포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지난 겨울에도 운영됐으며 나머지 분수대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가동을 중단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