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야근, 주말근무 늘어"
분석 기간 이용자의 평일 사내 메신저의 업무 시간 외(오후 6시~자정) 로그인 비율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같은 시간대 채팅, 쪽지, 웹메일 기능 이용 비율 역시 평균 15%대로 나타나는 등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토요일과 일요일 메신저 로그인 비율도 각각 22%, 9%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인 5%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등 평일 야근과 주말 근무 빈도가 크게 잦아졌다고 가비아는 설명했다.
가비아는 구조조정에 따라 업무량이 증가하고 감원 공포에 따른 자발적 근무가 늘면서 근로자의 근무 강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했다.
가비아 관계자는 "기업 전용 인트라넷 솔루션의 보급으로 시간과 공간에 따른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어지는 등 근로 환경이 유연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불황을 이기기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에 따라 근로자의 업무 시간은 점차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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