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소속 교사 수가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해에도 5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교조가 제57차 전국대의원대회(27~28일)를 앞두고 작성한 조합원 증감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7만779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815명 감소했다. 전교조 조합원은 1999년 합법화 당시 2만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 6월 9만4000명을 돌파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