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하는 예비 대학생 10명 중 8명은 가장 큰 걱정거리로 취업을 꼽았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올해 대학 새내기가 되는 4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대학 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하 복수응답)으로 83.3%가 `취업 준비'를 들었다.

또 60.5%는 `등록금 벌기'를 걱정,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이들도 빡빡한 구직시장이나 치솟는 학비 등 어려운 경제적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 공부'(51.9%)와 `용돈 벌기' (33.3%), `친구 사귀기 '(27.0%), `다이어트' (20.8%)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적절한 시기는 `1학년때'(33.3%)가 가장 많았다.

성공적인 취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7.0%가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고, 60.3%는 `원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것', 33.3%는 '정년이 보장된 곳에서 일하는 것'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