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4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교회 앞 공터에 주차된 어학원 버스에서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운전기사 박모(60) 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화물질을 이용한 방화로 보인다"며 "버스에 있던 4명 중 한 명이 불을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상을 입은 4명 중 한 명이 동료들을 불러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