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몸매와 볼륨 있는 가슴의 ‘S라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너무 작은 가슴으로 인해 남몰래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과거에는 특정 계층이나 연예인들에게 국한되어 있던 가슴성형이 요즘에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일반 20~30대 여성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을 마친 40~50대 중년의 여성들까지도 보편화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형 수술을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내심 고민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분들도 침을 이용한 한방가슴성형이라면 그리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성형수술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안전하고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 가슴 성형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팰리스한의원(www.palaceclinic.co.kr) 송진호 원장은 “요즘은 수험생부터 폐경기 여성들까지 폭넓게 내원하신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인지 가정주부, 학생, 직장인, 출산 후 여성, 갱년기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관심을 보인다. 특히 출산 후 기혼 여성들과 결혼 적령기 여성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한방 진료보다도 자신의 가슴을 스스로 잘 관리해서 볼륨있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우선 여성 가슴의 발육 단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보통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젖꼭지만 나와 있는 어린 아이 때를 1단계로, 젖꼭지가 뾰족해지고 유방부가 자라는 사춘기까지를 2단계로 보며, 3단계는 성인이 되어 젖꼭지가 제법 테를 갖추고 유방부도 둥글게 부풀어 오른 성숙기이며 젖꼭지와 유방전체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고 처지는 시기를 4단계라고 한다.

예쁜 가슴을 갖기 위해서는 가슴이 한창 자라는 2단계시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초등학교 4~5학년쯤 되는 때인데, 이때 가슴의 모양에 따라 가슴을 처지지 않게 하는 알맞은 브래지어를 적절히 활용하면 결점을 다소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발육기와 성숙기를 지난 여성이라면 브래지어 교정이나 운동, 마사지만으로 가슴의 모양을 교정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하여야 원하는 모양의 아름다운 가슴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손쉽게 할 수 있는 Tip을 챙겨 보자.

▲차가운 물로 마지막 샤워를 한다= 샤워 후 마지막 헹굴 때 차가운 물로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수압을 세게 해서 가슴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하듯 샤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목욕 시간을 길게 갖는 것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부드러운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 준다= 지방 조직이 많은 가슴은 다른 부위보다 부드러운 관리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가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나선형을 그리듯 닦아준다. 그다음 가슴을 잘 감싸 안듯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닦아준다.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자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보통 좌우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측면에서 봤을 때 팔의 위치가 한쪽은 앞으로 한쪽은 뒤로 나와 있는 경우 가슴은 짝가슴이 된다. 또한 의도적으로 가슴을 숙이거나 너무 펴는 경우도 가슴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정상화 시켜야 한다.

▲굶는 다이어트를 피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분이 가슴인 사람은 원래 가슴이 작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손쉬운 식이 조절을 선택하면 어김없이 가슴이 더 작아지게 된다. 이 경우 반드시 가슴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로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

▲12시 이전에 그것도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 시간과 함께 12시 이전 수면을 통해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유지시켜 가슴과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다. 돈 주고 주사로 맞는 성장 호르몬보다는 자신의 몸에서 저절로 나오는 성장 호르몬이 더욱 안전하지 않을까?

▲몸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너무 큰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지나치게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너무 이른 나이부터 교정 브라를 착용하거나 보형물을 많이 넣게 되면 저절로 자랄 수 있는 가슴의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적당한 크기면서 가슴이 숨을 쉬고 가슴이 약간의 움직임이 가능해야 혈액 순환이 잘 돼서 유방암도 방지하고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