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울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실종됐던 선원 강모(54) 씨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군과 함께 경비함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선박 침실에서 숨져 있는 강 씨를 발견, 인양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K호(99t)는 지난해 7월 31일 조업 차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했으며 22일 오후 9시1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방 55km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승선원 9명 중 선장 등 8명은 해경과 해군이 구조했지만 강 씨는 실종됐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