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명예 이화인'이 된다.

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20일 오후 본교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 클린턴 장관을 `명예 이화인'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대 측은 클린턴 장관이 최초의 미국 민주당 여성 대권 주자로서 여성의 정치참여 역사에 새 장을 열고, 여성과 아동의 인권수호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 이화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배용 총장은 "클린턴 장관의 삶은 여성인권과 정의실현, 사회통합과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우리 학교의 설립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재학생들에게 미래 리더로서의 도전정신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