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발표됐던 전북 임실에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임실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발표돼 '공교육의 힘'을 발휘한 사례로 평가받던 임실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의 사회 과학 영어 3개 과목에서 과목당 2~6명의 미달생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임실교육청이 직접 수치를 조작해 전북교육청에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