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외대(총장 박철)는 18일 현재 학부생의 10%인 해외연수 인원을 5년 안에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는 직접 해외에 나가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정규 8학기 중 한 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학점을 따도록 하는 ‘7+1’제도를 통해 가급적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1’제도는 박 총장이 2006년 2월 취임할 때 내세운 공약으로 학생 전공에 맞춰 해외 대학을 소개해주면 학생들은 외대 등록금만 내고 한 학기를 외국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만 1000여명의 재학생들이 해외연수 기회를 얻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