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내 각급 학교의 학업성취도 향상도가 교장및 교감 인사에 반영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와 관련,‘학습부진 완화 및 학력격차 해소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이에따라 내년 3월부터 학업성취도 평가의 성취수준별 향상도를 교장및 교감 인사에 연계시키로 했다.다시 말해 이를 근거로 교장및 교감 평가제를 실시하는 셈이다.

시 교육청은 구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상위 3%의 교장및 교감에 대해선 승진및 전보，성과금 지급때 우대키로 했다.대신 하위 3%의 교장및 교감은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주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밀집된 학교에 대해서는 집중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키로 했다.이를 위해 초중고 250여곳에 약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성취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국가 및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에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월 교과학습 진단평가， 10월 학업성취도 평가，12월 중1.2 학력평가 등이 서울시내 모든 학교에서 실시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