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참사'와 관련, 경남 창녕군와 유족들이 보상문제에 대해 12일 오후 8시 2차 협상을 벌였지만 특별위로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날 창녕군 관계자는 "군에선 상주참사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당시 지급된 특별위로금에 한국은행이 제시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금액을 제시했으나 유족 측은 (화왕산 참사의) 특수성을 감안해달라고 요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3차 협상은 13일 오전 10시 창녕군수실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