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남 마산시는 최근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중 빚어진 참사를 계기로 지역의 대표축제인 국화축제와 불꽃낙화 미더덕축제에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2개 축제의 안전 근무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1일 안전요원도 종전 140명에서 360명으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보험가입 한도액도 1인당 1000만원이던 보상액을 1억원으로,사고당 최대 보상한도도 1억원에서 10억원 범위내로 하고 각종 안전시설 장비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황철곤 시장은 “지역축제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매뉴얼을 작성하고 안전대책 관련 조례도 제정하는 등 사고없는 안전한 축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