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충남도는 6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 등 총 20개사업에 24억4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출지원 대상확대(전년도 수출 1000만 달러 미만에서 2000만 달러 미만) △해외 유명전시회, 박람회 참가업체 지원규모 증액(최고 6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수출보험료 지원범위를 확대(12종목에서 14종목) 등이다.

또 해외영업사무소가 없는 중소기업들이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해외영업망으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대상도(지난해 35개 업체에서 → 65개 업체)도 확대했고 지원기간 역시 3년에서 5년까지로 늘렸다.

이와 함께 충남 해외사무소(중국 상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활용한 공동물류센터 운영(상해), 전략품목의 특성화 지원(대형마트 입점), 판매전 등 통상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출 초보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통·번역 지원을 확대하고 구매력 있는 해외 유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충남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등 첨단 대기업 제품이 수출을 선도하면서 전국 상위권의 수출실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단가가 폭락하면서 지난해 수출액은 2007년 478억2300만 달러에서 10.2% 감소한 429억3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년만에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007년도 46억2200만 달러보다 19.8%가 늘어난 55억3700만 달러를 기록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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