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네이버에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개설된 '연쇄살인범 강호순님의 인권을 위한 팬카페'(cafe.naver.com/ilovehosun)의 운영자(아이디:i_love_akple)는 'GreatKiller'라는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살인범의 인권도 피해자의 인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카페에는 사형제 폐지 및 살인자의 인권 옹호, 미국 버지니아공대 조승희 옹호 편지 관련 기사 등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4일 오후 9시 현재 이 카페의 가입자는 1만명을 넘어섰으며 상당수 누리꾼들이 반대의견을 올리기 위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비난도 잇따르자 운영자는 새로운 공지사항을 통해 "조만간 카페의 향방에 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