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교 7m 아래 하천에서 정모(88.여) 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최모(56)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다리 난간에는 정 씨의 신발과 지팡이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 씨가 치매를 앓아왔고 이 날 아침식사 후 집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